북미 고객사 향 CCL 단독 공급 현황2027년·2028년 증설 투자로 성장 기대주주 이익 환원 강화로 기업가치 재평가
27일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목표주가 상향은 EMC(대만 CCL 업체) 멀티플 상승과 자회사 지분가치 확대를 반영한 결과로, 현재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1.7% 수준으로 제시됐다.
두산은 AI 서버용 동박적층판(CCL) 사업에서 독점적 공급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 고객사향 컴퓨팅 트레이(Computing Tray)용 CCL은 현재 양산 샘플 기준 단독 대응 중이며, 이 같은 구도가 유지될 경우 차세대 AI 칩 '루빈(Rubin)'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한 증설도 병행된다. 두산은 2027년 수요 대응을 위한 브라운필드 증설을 진행 중이며, 중국은 올해 말, 국내는 내년 1분기 완공이 예상된다. 2028년을 겨냥한 추가 증설도 검토 중으로, 제3국에서의 신규 투자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SK실트론 인수 역시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실사는 완료된 상태로 현재 인수가격 협의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추가적인 인수가격 상향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두산은 RSU를 제외한 자사주 전량 소각과 배당금 상향을 발표하며 환원 의지를 명확히 했으며, 이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재평가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전자BG 기업가치는 약 18조9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시가총액 대부분을 설명한다"며 "자회사 지분 가치와 향후 실트론 인수까지 반영할 경우 추가적인 업사이드 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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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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