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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에어로 방문한 김승연 회장 "미래 방위사업, AI·무인화 핵심"

산업 재계

한화에어로 방문한 김승연 회장 "미래 방위사업, AI·무인화 핵심"

등록 2024.11.17 13:57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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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주)한화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주)한화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한 한화 그룹의 모태로 꼽히는 곳이다.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고 있다.

김 회장은 경영 현황과 전략을 보고받은 뒤 "인공지능(AI)·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명록에는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룹 내 핵심 방산 계열사로 최근 김 회장이 새롭게 회장직을 맡았다.

한화는 "보은사업장은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도 찾아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고 격려했다.

화약 안전을 관리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둘러본 뒤엔 "안전은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다.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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