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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약품 "10년 내 매출 5조원·영업익 1조 달성할 것"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10년 내 매출 5조원·영업익 1조 달성할 것"

등록 2024.11.11 13:22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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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미약품이 혁신신약 주도의 성장을 통해 10년 내 5조원의 매출과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약품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을 공시하고 글로벌 탑티어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회사는 우선 내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초격차를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해 혁신신약·복합신약 매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혁신신약 주도 성장 가속화를 통해 오는 2033년 국내에서 2조2000억원을, 해외(기타 포함)에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2033년 목표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각 사업본부별 중장기 계획도 공개했다.

국내사업본부는 근거 중심의 마케팅 및 환자 맞춤 치료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 M/S(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 혁신신약을 론칭해 오는 2028년 국내에서 1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제품개발본부/제제연구소는 신규 용법, 용량 등 새로운 적응증을 위한 개발을 이어가고, 또 지속적인 시장개척을 위한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R&D센터는 혁신신약(First-in class) 전략에 따라 새로운 모달리티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또 기술이전 및 자체개발을 통해 신약 가치 고도화를 추구한다.

글로벌 본부에서는 한미 브랜드의 세계화, 신약·신제품의 글로벌 마켓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편, 회사는 한미약품의 비전, 핵심 추진 과제 및 중장기 전략방향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호텔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2024 Hanmi Pharm innovation Day)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대표를 비롯해 최인영 R&D 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한미약품의 핵심 사업들을 맡은 본부장 등이 직접 나와 각 사업 부문 성과와 미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늘 행사는 거버넌스 이슈가 아닌, 한미약품 본연의 사업 성과와 미래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거버넌스 관련 질의응답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온전히 사업 성과와 비전에 대해서 발표하고 문답하는 시간으로 진행하려 한다"면서 "장기화 되고 있는 경영권 이슈에 가려져 있던 한미약품의 미래가치가 온전히 조명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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