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홈 팝업 쇼룸 통해 평면도 등 소개전시공간 및 다양한 체험코너 마련돼
30일 찾은 LH '뉴:홈 팜업 쇼룸' 현장은 평일 낮임에도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박영호 뉴홈사업계획팀 팀장은 "주말 기준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평일에도 평균 500명 정도의 방문객들이 내방한다"고 전했다.
뉴:홈 팝업 쇼룸은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위한 현 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을 주요 수혜 계층인 청년층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뉴:홈 정책과 특장점 등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관객을 맞는다.
쇼룸의 외관은 그림책 속 집 모양이 떠오르도록 꾸며 기존 모델하우스와는 다르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방문객 A씨는 "아무래도 '내집마련'이란 단어 자체가 무겁게 느껴졌는데 너무 이쁘게 전시돼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좋은 정보를 얻고 간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뉴:홈 쇼룸은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공간"이라며 "내집마련에 고민이 많은 청년층들을 겨냥해 무겁지 않은 주제를 통해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쇼룸은 총 2개 층으로 이뤄져 있었다. 1층(와우죤)은 공공분양주택 '뉴:홈' 50만가구를 50만개 빛으로 빗대 표현한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쇼룸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는 '내상황에 맞게 집을 선택할 수 없을까', '그런 너를 위해 준비했어'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문구들은 내집마련에 고민이 많은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해 뽑아낸 키워드로 뉴:홈을 통해 해결을 바라는 의미가 담겼다.
2층 공간은 뉴:홈 전용면적 46㎡을 재현했다. 거실과 주방 인테리어, 한 쪽 벽을 가득 채운 뉴:홈 홍보영상, 면적별 평면도 모형을 볼 수 있다. 46㎡ 평면으로 꾸민 이유는 '1인 가구'도 뉴:홈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설계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과 협업해 공모전을 열어 수상작을 실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뉴:홈 입주를 위한 관련 대출 상품과 특장점을 안내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또 키오스크를 통해서 뉴:홈 공급기준과 공급 예정지도, 내 집 마련 자금 계산기 등을 체험하거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양한 체험공간도 준비됐다. 오락실에 있는 댄스 리듬게임인 '뉴:홈 댄스 레볼루션'을 비롯해 'DIY 내집 만들기', 'MBTI 뉴:홈', '항공샷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됐다. 미션을 마칠 때마다 스탬프를 받게 되며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커피나 '무직타이거' 협업 뉴:홈 스티커, 집 모양 열쇠고리 중 1가지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방문객들은 연무장길을 거닐다가 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쇼룸을 둘러보는 동안 방문하는 청년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쇼룸을 방문한 B씨는 "우연치 않게 지나가다 들어오게 됐다"며 "여러 체험 공간이 있어 재밌게 구경했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쇼룸을 통해 뉴:홈의 주요 수요층인 청년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실제 쇼룸 개관식이 열린 지난 18일 청년들이 바라는 주택 정책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청년 등 무주택 국민의 내 집 마련에 진심인 뉴:홈 정책의 인식이 높아져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 팝업 쇼룸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거 부담 없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고품질 공공주택 뉴:홈이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청년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뉴:홈 팝업 쇼룸은 오는 12월2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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