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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 몰려든 이유

부동산 분양 부테크 현장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에 내방객 몰려든 이유

등록 2024.10.25 18:53

수정 2024.10.28 08:32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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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역세권 1172가구 대단지···경기북부최대 '양주테크노밸리' 직주근접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2억···계약금 2500만원에 중도금무이자 지원"서비스면적, 타단지보다 3.5평 더"···탁 트인 평면설계에 수요자 관심↑

대우건설은 경기 양주 남방동 일원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공급한다. 사진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주택모형. 사진=장귀용 기자대우건설은 경기 양주 남방동 일원에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공급한다. 사진은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주택모형. 사진=장귀용 기자

경기 양주시 남방동에 들어서는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경기 동북부 교통중심지인 양주역 역세권에 2500만원 수준인 1차 계약금 5%만 내면 중도금이 무이자로 지원된다는 점에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오후 양주역 1번 출구를 나서 북측으로 5분(500m) 정도를 걸어가자 택지조성을 통해 만들어놓은 깔끔한 도로가 보였다. 그리고 그 너머엔 아파트를 짓기 위해 땅을 고르고 있는 굴삭기와 인부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양주시에서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 중인 '양주역세권 개발사업부지'와 그 첫 분양단지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공사현장이다.

양주역 인근에 조성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사진=장귀용 기자양주역 인근에 조성되는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부지. 사진=장귀용 기자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11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전 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8가구 ▲59㎡B 116가구 ▲59㎡C 160가구 ▲59㎡D 113가구 ▲84㎡A 105가구 ▲84㎡B 114가구 ▲84㎡C 56가구로 구성된다.

"양주에 내방객이 이렇게나?" 소액초기투자 '메리트'에 투자수요 몰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모델하우스는 단지 북측 4.5㎞ 거리의 덕계삼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오전 9시30분경부터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개방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어 줄이 대기천막을 넘어 주변 인도까지 이어졌다. 내방행렬은 정오 이후까지도 계속 이어졌다.

모델하우스에 몰려든 내방객들의 상당수는 인근 의정부나 도봉‧노원 등 서울 동북부 거주자들이었다. 단지 바로 앞 양주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세 정거장(6분)거리로 가까워 의정부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았다. 단지 동쪽 약 800m 거리에 조성되는 경기 북부지역 최대 규모 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가 들어서는 것도 호재로 꼽힌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기 위해 내방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장귀용 기자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기 위해 내방객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사진=장귀용 기자

적은 금액의 초기투자로 2027년 말까지 이자부담 없이 분양권을 소유할 수 있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다.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 당 149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5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계약금 5%(계약시 500만원, 15일 이내 2020만~2145만원)만 내면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여기가 24‧34평 맞아?" 너른 서비스면적에 내방객 호평



계약면적 외에 발코니확장 등으로 넓혀주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것도 내방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전용 84㎡에는 15.77평, 전용 59㎡는 10.02평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일반적인 동일평형대 아파트에 비해 약 3.5~4평이 더 넓다. 계약은 34평형으로 하지만 실제론 38평형 크기의 아파트를 받는 셈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A타입 안방 모습. 사진=장귀용 기자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A타입 안방 모습. 사진=장귀용 기자

실제로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작은 침실에서도 침대를 놓고 앞과 옆으로 성인남성 4명이 나란히 서도 될 만큼의 공간이 남았다. 다른 단지들은 침실에 싱글침대 하나를 넣으면 자투리 공간이 거의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거실과 부엌도 다른 단지에 비해 크게 설계됐다.

이외에도 각 입주가구를 위한 다양한 공간설계가 마련됐다. 전용 84㎡ 현관에는 펜트리룸 크기의 세대 창고가 제공된다. 드레스룸도 일반 아파트의 알파룸 크기에 맞먹는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에도 세대별 창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은 허허벌판에 도시규모도 작아···인프라 한계는 고민



다만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전체 규모가 작아 인프라 개발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계획인구가 3782가구, 약 1만명인 소규모택지다. 아무래도 대형마트 등 인프라는 남쪽의 의정부일대에 의존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A타입 현관창고. 사진=장귀용 기자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전용 84㎡A타입 현관창고. 사진=장귀용 기자

인프라가 추가로 개발되려면 도시 동쪽의 양주테크노밸리의 성패가 중요하다. 양주테크노밸리는 부지 규모가 약 21만8000㎡로 경기북부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최대 규모다. 2026년 완공이 목표로 2028년 입주하는 양주역세권 도시보다 한발 앞서 조성된다.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이 양주역세권을 의정부의 연장선으로 볼지, 양주 옥정‧회천신도시의 남쪽으로 볼지에 따라 미래가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 업계관계자는 "양주역은 양주시 전체와 경기 동북부에서 주요 교통거점으로 역할하고 있고 의정부와도 가까워 사실상 양주의 관문역할을 한다"면서 "양주역세권은 의정부와 그 남쪽의 도봉구 일대의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제공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한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청약일정은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진행되고, 정당계약일은 11월 18~20일이다.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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