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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합의한 마련···정상근무 돌입

산업 자동차

르노코리아 노사, 임단협 합의한 마련···정상근무 돌입

등록 2024.10.09 17:2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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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뉴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르노 뉴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을 매듭짓고 정상 근무에 돌입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사는 8일 오후 1시 교섭을 재개한 뒤 마라톤협상 끝에 타협안을 마련했다.

양측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일시금 150만원 지급, 연말까지 잔업·특근 수당 인상 등 내용을 합의안에 담았다. 또 폴스타 4 생산 라인 구축을 위해 12월말부터 6주간 휴업할 경우 유급 휴가로 인정하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합의안이 백지화됐다. 이로 인해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나섰고, 사측은 직장폐쇄 조치를 내리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노조도 이달 8일 파업을 일시 유보하면서 협상이 재개됐다.

노조는 1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에 힘입어 9웍 국내 승용차 시장 점유율 4.2%를 달성했다. 이 회사가 점유율을 4%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은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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