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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 개최···녹색금융으로 기후대응 나선다

ESG경영 친환경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 개최···녹색금융으로 기후대응 나선다

등록 2024.10.02 14:27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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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협금융 제공사진=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그룹은 2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장(부사장)이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주와 계열사 ESG담당 부서장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 계획,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 글로벌 ESG 기준과의 Gap 분석 및 개선과제 도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농협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반해 기업대출 시 저탄소 전환 및 환경개선 기여도를 심사하는 녹색여신 적합성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자금이 기업에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협금융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경로와 연계를 통해 산업전반의 탄소감축 기조를 반영하고 농협금융 자산 증가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2030 금융배출량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금융배출량 감축노력을 계열사 성과평가 및 임직원 포상에도 반영하여 차질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글로벌 ESG 기준과의 Gap 분석 및 개선과제도 도출한다. 이를 통해 농협금융 ESG 경영의 보완점을 분석·개선하여 향후 도입될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의무화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은 "기후변화가 이제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만큼 녹색금융을 통한 금융기관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나무 한 그루로 숲을 만들 수 없듯이 농협금융의 ESG 경영을 위해 모든 계열사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ESG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023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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