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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현대해상, 2분기 당기순익 3557억원···전년比 95.8% 급증

금융 보험

현대해상, 2분기 당기순익 3557억원···전년比 95.8% 급증

등록 2024.08.14 15:08

수정 2024.08.14 15:57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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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도 전년比 88% 증가···호흡기질환‧車고액사고 손해 감소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현대해상이 올해 2분기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 개선, 자동차 고액 사고 감소 등을 바탕으로 1년 만에 당기순이익을 두 배 가까이 불렸다.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749억원, 당기순이익 3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88.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95.8%나 늘었다.

2분기 보험손익(장기)은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액 개선과 일부 질병담보 청구 안정화 등으로 보험금 예실차 손익이 137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CSM 및 RA상각수익도 280억원 늘었다.

보험손익(일반 및 자동차)은 고액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반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168.5% 증가한 457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자동차보험은 요율인하 효과 누적, 보상원가 상승, 사고발생률 상승 등으로 45.4% 감소한 40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장기보험 및 일반보험 손익개선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7.6% 증가한 8,3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9% 늘어난 1조 116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현대해상의 CSM은 9조2444억원, 신계약 기준 CSM은 4354억원으로 집계됐다. K-ICS비율은 전 분기 2.8%포인트 증가한 16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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