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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DB금융투자, 2분기 순익 90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증권 종목

DB금융투자, 2분기 순익 90억원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등록 2024.08.14 15:07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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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DB금융투자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14일 DB금융투자는 올해 2분기 순익 90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 전환한 수치다. 이에 올해 상반기 누계 연결 순이익은 86.8% 증가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83.5% 상승한 498억원으로 집계됐다.

DB금융투자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 중점 전략인 프라이빗뱅커와 투자은행 PIB(PB+IB) 연계 영업 강화를 토대로 기업금융, 트레이등 등의 영업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실적 변수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한 익스포저 관리에 집중해 경쟁사 대비 익스포저 규모와 리스크 관리에 성공한 것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실적을 거두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곽봉석 대표 취임 이후 PIB 연계 영업 전략을 추진하며 부동산 외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 다각화된 수익구조를 구축했다. 주요한 수익기반인 고객자산은 랩신탁 이슈에 따른 법인자산의 큰 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조8000억원 증가한 4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인하에 따른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PIB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다변화되고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하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어 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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