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43만CGT(100척)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0만CGT(74척, 78%)를 기록해 1위를 달렸고, 한국은 22만CGT(8척, 9%)를 수주해 2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 세계 누적 수주는 2401만CGT(903척)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국가별로 중국은 1540만CGT(615척, 64%)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고, 우리나라는 594만CGT(132척, 25%)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3335만CGT로 집계됐다. 한국은 3829만CGT(29%)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6895만CGT(52%)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81만CGT 줄었으며, 중국은 1011만CGT 늘었다.
신조선가지수는 고공행진했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187.23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64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은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850만달러를 나타냈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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