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에 선한 영향력을"···LG전자, 인플루언서와 글로벌 캠페인

LG전자가 29일부터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통해 긍정적인 콘텐츠를 확산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글로벌 유명 인플루언서와 미래 세대에 낙관의 힘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28일 LG전자는 29일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에서 긍정 콘텐츠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유명 인플루언서와 25편의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틱톡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AI 윤리학자 케이시 피슬러 교수를 비롯해 유튜버 조쉬 하몬, 티나 최 등이 삶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가 시청한 콘텐츠에 기반해 유사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알고리즘 구조를 띤다. 전 세계적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는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콘텐츠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이 소셜 미디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고를 통해 캠페인 홍보 영상을 소개한 데 이어, 29일부터 유튜브·틱톡 계정에서도 영상을 공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브랜드 지향점과 핵심 가치를 재정립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라이프이즈 굿(Life's Good)'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월부터는 멕시코 3대 방송사 중 하나인 밀레니오 텔레비지온과 협업해 희망적인 뉴스를 전하는 캠페인을 이어왔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상무는 "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 환경에서도 진정성 있게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