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 주당 200원 현금배당···"주주친화 정책 지속"

KX이노베이션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늘어난 규모다. KX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 4030억원과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현금배당은 신뢰로 기업을 지켜주는 주주에게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주주친화 정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며 "올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본격 발굴해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KX이노베이션은 방송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리얼프로그램 전문채널 리얼TV를 인수한 데 이어, 연초엔 콘텐츠사업 강화 목적으로 KX엔터테인먼트(옛 이엘미디어컴퍼니)를 사들이며 영억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KX이노베이션은 해외사업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중부 후에성에골프리조트 조성을 위한 설계에 돌입했으며,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후에 지역에 36홀 골프장과 5성급 호텔 등으로 구성된 골프리조트를 꾸린다는 복안이다.

KX이노베이션은 방송송출·채널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반도체·SSD 부품 기업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 업체 KX넥스지 ▲셋톱박스 업체 KX인텍 ▲신라CC와 파주CC 등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