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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2024 결혼·출산 지원책 정리···저출산 흐름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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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혼·출산 지원책 정리···저출산 흐름 멈출까?

등록 2024.01.04 08:22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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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혼·출산 지원책 정리···저출산 흐름 멈출까?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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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 중 미래를 좌우할 가장 큰 것으로 저출산을 꼽을 수 있습니다. 2015년 1.24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8명으로 하락했고, 지난해엔 0.6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출산과 육아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많은 정책이 확대, 강화되는데요. 출산, 육아 지원 정책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봤습니다.

2022년부터 아이를 낳으면 출산 후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첫만남이용권'을 지급해왔는데요. 1월 1일부터 아이 한 명당 200만원이었던 첫만남이용권 금액이 둘째 아이부터는 한 명당 30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

0~1세 아이를 둔 부모에게 지급되는 '부모급여' 지원금액도 확대됐습니다. 기존에는 0세 월 70만원, 1세 월 35만원이었던 부모급여가 올해 1월 1일부터 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으로 금액이 증가했습니다.

'3+3 부모육아휴직제'는 '6+6 부모육아휴직제'로 바뀌었습니다. 부모가 동시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 시 3개월간 최대 월 300만원 지급되던 육아휴직급여가 6개월간 최대 450만원으로 인상됐지요.

지금까지는 주택청약 시 부부가 발표일이 같은 특별공급에 각각 신청해 모두 당첨될 경우 부적격으로 처리됐는데요. 3월 25일부터 신혼부부, 출산 가구의 경우 한 명의 당첨 효력은 인정됩니다.

또 혼인·출산 가구의 증여재산공제가 신설됐습니다. 올해부터 혼인·출산 가구는 직계존속에게 재산을 증여받을 시 과세가액 중 최대 1억원까지 공제됩니다.

올해 달라진 결혼, 출산, 육아 지원 정책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거나 강화된 정책으로 부디 조금이라도 출산율이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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