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내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은 전년보다 16.9% 증가한 3억8800만원입니다. 전국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평균 매출 3억1100만원보다 서울시 가맹점들의 매출이 높았습니다.
가맹점이 1만개 이상인 주요 프랜차이즈 업종별 현황은 어떨까요? 가장 가맹점 수가 많은 편의점의 경우 서울시에만 15개 브랜드의 4만8476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편의점은 전년 대비 12.1%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5.8%는 문을 닫았습니다. 편의점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5억49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치킨 프랜차이즈는 210개 브랜드가 있으며, 가맹점 수는 1만3360개입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3억4400만원의 평균 매출을 올렸습니다.
1만3287개 가맹점이 운영 중인 커피 프랜차이즈는 개점률 18%, 폐점률 7.3%였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연간 매출은 평균 2억2500만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국어교육 관련 프랜차이즈의 경우 89개 브랜드의 1만2930개 가맹점이 있는데요. 한 해 동안 평균 8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1만344개 가맹점이 있는 한식 프랜차이즈는 개점률과 폐점률 격차가 15.9%p로 높았습니다. 한식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연평균 매출은 3억1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시의 주요 프랜차이즈 운영 현황을 알아봤습니다. 수억 원대 매출에 눈길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요. 매출은 수익이 아니며, 가맹점들의 평균 창업비용이 1억1780원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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