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진행을 조금 늦출 수는 있어도 여전히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점.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먹거나 혹은 삼가거나, 일상적 식습관을 통해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책을 알아두면 좋겠지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와 식습관을 살펴봤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 뇌세포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두뇌로의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등 치매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고등어·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 연어, 들기름·콩기름·견과류에 특히 많습니다.
◇ 비타민 = 비타민 B12와 B6, 엽산, 티아민의 결핍은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률을 높입니다. 또 비타민 B군은 치매 유발 요인인 호모시스테인을 감소시키고 뇌가 영양분을 잘 쓰도록 도우며, 비타민 E·C는 뇌혈관을 건강하게 해주지요.
비타민의 종류와 기능, 급원식품은 아래와 같습니다.(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X) = 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도 올립니다. 콜레스테롤도 농도가 높으면 뇌세포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생성이 늘어 치매 확률도 올라갑니다. 이 두 성분의 섭취는? 줄이는 게 좋겠지요.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 ☞ 육류의 지방, 가금류의 껍질 부위, 버터 등 동물성식품과 코코넛유, 팜유 등 일부 식물성 식품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 내장류, 알류, 오징어, 새우 등
◇ 알코올(X) =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심혈관질환과 치매 위험을 높입니다. 지중해식 식사를 위해 항산화제가 함유된 레드와인을 챙겨 마시는 이들이 많은데, 과음은 되레 독! 항산화가 목적이라면 채소, 과일을 먹는 게 바람직합니다.
◇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 소식하는 습관은 치매를 촉진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생성과 축적을 감소시켜줍니다. 아울러 식품은 약물과 달리 단일 성분이 아니라는 사실. 개별 영양을 따지기보다는 전체 식사 구성을 균형 있게 맞춰주세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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