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치러지는 수능시험에는 작년보다 1만2천여명 줄어든 59만3천여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내일(15일) 전국 1천180개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시험장 학교와 시험을 치를 교실의 위치를 잘 확인해두는 것은 물론 수험표에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제대로 기재됐는지 살펴봐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1교시 본령이 울리는 8시 40분 부터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또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올해 수능에서는 탐구영역에서 수험생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해당과목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두고 나머지 문제지는 배부 받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하며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하며, 2교시 수학영역은 유형(가형·나형)과 문형(홀수형·짝수형)이 구분된다. 1교시 국어영역과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은 문형만 구분되므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받으면 자신이 선택한 유형 또는 문형의 문제지가 맞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채점은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므로 예비마킹 등으로 인하여 채점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인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등 모든 전자기기가 반입이 금지되며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수능 당일 휴대가 가능한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임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경찰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이 지각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장 반경 2km내에 혼잡한 지점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 등으로 지각하는 수험생은 시험장까지 태워주는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13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수능 문제지 및 답지 운송을 시작했다. 수능 문·답지는 15일까지 각 시험지구에서 보관됐다가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전국 1180곳의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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