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9일 최근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우선주를 중심으로 기업실적과 관계없이 이상급등현상을 보임이고 있다며 투자유의를 당부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급등하고 있는 우선주들이 몇가지 특징들이 있다고 정리했다.
우선주 급등은 인터넷상에 테마를 형성하기 위한 루머가 만연되어 있다.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들에 의해 그동안 과열양상을 보이던 정치인 테마주 및 방위산업 테마주에 이어 우선주가 새로운 테마로 부각될 것이란 루머가 인터넷상 증권게시판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또 거래소는 보통주 상승률에 비해 과도한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5일간 주가상승률 상위 50개 종목중 우선주가 절반에 가까운 23개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 23개 우선주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급등 우선주의 주가상승률은 보통주에 비해 과도하고, 주가수준은 보통주에 비해 14배나 높게 형성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급등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고, 저가 종목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거래소는 지적했다.
급등 우선주 23개 종목은 다른 우선주에 비해 상장주식수 및 시가총액이 작으며, 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들이었다.
급등 우선주의 상당수는 금년 하반기 시행 예정인 우선주 퇴출제도에 따라 관리종목지정 및 상장폐지의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는 "급등하는 저유동성 우선주는 투자위험이 매우 크다"며 "약세장이나 증시 불안정기에 급등락 현상이 두드러지는 저유동성 우선주에 대한 추격매수는 향후 매도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므로 주가 급락을 통한 투자자의 손실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우선주 퇴출제도가 시행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시 주가가 급락할 우려가 있으며, 상장폐지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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