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성훈 알츠하이머 예방센터장 "치매 신약 상륙, 판도 바뀔 것" "치매 전 단계에서의 관리가 정말 중요하지만 마땅한 약제가 없었습니다.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등장으로 한 가지 무기가 생겼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성훈 고려대 구로병원 알츠하이머 예방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지난 14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약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 '레켐비'가 내달 2일 국내에 발매된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지 6개월 만이다. 현재 미
인터뷰 '정의선 야심작' 타스만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 기아가 '타스만'을 앞세워 '460조원 규모'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을 정조준한다. 무려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스웨덴·호주·중동까지 총 1만8000회 이상 극한의 시험을 거쳤을 만큼 단단히 칼을 갈고 나왔다. 기아가 픽업트럭의 불모지에서 브랜드 최초의 픽업트럭을 출시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예상된다. 특히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내외 픽업트럭을 제치고 깐깐한 고객들을 사로잡을 한눈에 차별화된 디자인적 요소에 대한 고
인터뷰 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KARIS 시스템으로 전세사기 막는다" "전세사기의 주요 원인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성때문이라고 본다. 협회에서 개발한 부동산통합지수시스템(KARIS) 시스템은 국민들에게 주거 공간에 대한 정보를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기에 전세사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 4일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무실에서 만난 이 협회장은 "전세사기가 발생한 것은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는
인터뷰 "전 세계 바다 위 선박 한눈에"···최종 목적지는 '디지털 트윈' "HMM 선박종합상황실은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면서, 보다 더 효율적인 선박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난 28일 부산 HMM 선박종합상황실에서 만난 변상수 HMM오션서비스 해사디지털팀장은 종합상황실에 대한 미래 전략을 이같이 설명했다.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선박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바다 위에 떠 있는 선박들
인터뷰 K-보드카에서 '세계 속 진로'로···"주류 시장의 중심에 도전장 던진다" "국가대표 소주 '진로(JINRO)'로 세계 주류 시장의 중심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고자 합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글로벌 비전 2023' 선포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비전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발표했다. 하이트진로와 베트남의 인연은 남다르다. 베트남은 1968년 하이트진로가 처음 수출을 시작한
인터뷰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3분기부터 LGU+ 수리기사도 AI 쓴다" "통신사 등 기업들이 AICC(AI컨택센터)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LG유플러스와 AICC·보안 분야에 대해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적용하고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로 생성형 AI 시대의 포문을 열자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생성형 AI와 관련한 기술들을 선보이거나, 협력을 맺는 등 여러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티투마루의 김동환 대표도 지난 11일 가진 뉴스
인터뷰 김영민 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국가 지정 재료로 안전성 강화해야"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에 이르는 선진국입니다. 국가에서 인정하는 안전한 재료로 건축물을 지어야만 100년, 200년을 버티는 건물이 됩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하는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길 바랍니다."(김영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회장) 최근 국내 건설 현장에서 '비KS' 제품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산업표준을 벗어난 수입 제품이 국내 건설 현장에 무분별하게 침투하면서다. KS 인증을 받은 국내 제
인터뷰 팀 로우 CIC 창립자 "세포유전자 특화 랩셀트럴, 판교에 짓는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는 특수한 연구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그중 가장 고가이면서 필수적인 시설이 바이오뱅크인데, 차바이오그룹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바이오뱅크를 구축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성공했던 공유 웻랩(Wet Lab) 모델을 한국에 복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팀 로우(Tim Rowe) 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 창립자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판
인터뷰 벨로니 르노 부사장 "한국 부진, 신차 출시되면 해결될 것" "한국은 르노그룹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국가입니다. 부산공장에서 새로운 중형 SUV가 생산되고 시장에 출시되면 판매 부진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겁니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만 56세의 벨로니 부사장은 르노, 폭스바겐, FCA 프랑스법인, 시트로엥 등 다양한 유럽 자동차 회사를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20년 11월 르
인터뷰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 "한국은 혁신의 나라···순위 보다 고객 감동 먼저" "판매 1위가 메르데세스-벤츠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아닙니다.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와우 모먼트'를 제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해 8년 만에 BMW에 수입차 시장 왕좌를 내줬다. 속이 쓰릴 법도 한데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의 얼굴 표정은 여유가 흘러넘쳤다. 판매량에 연연해 하지 않고 다른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앞세워 고객들을 신나게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