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모로보틱스, '매출 35억원 부풀리기 의혹'에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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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로보틱스, '매출 35억원 부풀리기 의혹'에 하한가

등록 2026.09.30 09:38

노영현

  기자

금융범죄수사대, 본사 압수수색로봇 판매 실적 허위 계상 등 혐의5월 상장 이후 4개월 만에 수사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매출 부풀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코스모로보틱스가 30일 장 초반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코스모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하락한 7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경찰,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9일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서울 구로구 소재 코스모로보틱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지난해 3월께 자체 제작한 재활치료용 웨어러블 로봇 일부를 한 주식회사에 약 4억원에 판매한 것처럼 처리해 매출을 허위로 계상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2월에도 유럽 자회사가 로봇 약 20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처럼 꾸며 해외 매출을 부풀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허위 매출이 2025년도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해당 연도 매출액이 약 35억원 늘어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상장 공모 과정에서 이러한 재무제표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해 회사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재활·보행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국내 로봇 기업이다. 지난 5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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