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티웨이항공, 9월10일 '트리니티'로 새 출발···체질 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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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9월10일 '트리니티'로 새 출발···체질 개선 본격화

등록 2026.08.31 10:48

황예인

  기자

단거리 및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대프리미엄 체크인, 기내 서비스 고도화 계획

사진=트리니티항공사진=트리니티항공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으로 간판을 바꿔 단다.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장거리·프리미엄 서비스와 자체 정비 역량을 강화,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티웨이항공은 내달 10일을 브랜드 전환 및 운항 개시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트리니티항공'으로의 사명 변경을 위한 면허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은 모두 트리니티항공 브랜드로 운항한다. 새 유니폼도 전면 적용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 등 주요 고객 접점 역시 트리니티항공으로 순차 전환된다.

브랜드 전환 이후에도 기존 항공편 이용에는 변화가 없다. 항공사 코드 'TW'와 편명, 운항 스케줄, 예약 및 항공권 이용 조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9월 10일 이후 출발하는 항공권을 기존 티웨이항공 명의로 구매한 고객도 별도 절차 없이 탑승할 수 있다. 사명 변경 전 발급된 예매 확인증에는 기존 사명이 표시될 수 있지만 탑승에는 문제가 없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번 브랜드 전환을 계기로 'Relaxed and Reliable(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를 새로운 브랜드 미션으로 내걸고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전략을 본격화한다.

핵심은 단거리에서는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장거리에서는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하는 것이다. 장거리 노선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와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을 확대하고 향후 라운지와 마일리지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외형 확장도 이어간다. 트리니티항공은 장거리 노선 확대와 함께 자체 정비 역량 강화를 위한 격납고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에어버스 A330-900NEO와 보잉 B737-8 등 차세대 기종 도입도 지속해 노선과 기재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리브랜딩이 티웨이항공의 사업 체질을 바꾸는 계기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LCC 중심의 운임 경쟁에서 벗어나 장거리·프리미엄 서비스와 정비 역량을 갖춘 SSC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실제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기존 예약과 항공편 이용에 변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전환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트리니티항공이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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