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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흡수합병···반도체·AI 인프라 강화

등록 2026.08.27 18:40

선다혜

  기자

12월1일 합병···엔지니어링·시공 역량 통합반도체 팹·AI 데이터센터 수주 경쟁력 강화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한다. 양사가 보유한 엔지니어링과 시공 역량을 한데 모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7일 SK에코플랜트는 이사회를 열고 SK에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이 보유한 플랜트 및 첨단 산업시설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내재화하게 된다. 최근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설비투자와 증설이 늘어나는 가운데 분산돼 있던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통합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그동안 국내외 복합화력과 열병합발전, 터미널 등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해 배터리와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 바이오 등 첨단 산업플랜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합병 이후에는 SK에코엔지니어링의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과 SK에코플랜트의 시공·사업관리 역량을 하나로 묶는다. 특히 반도체 팹과 AI 데이터센터의 경우 사업 기획부터 설계와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의 연계가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원가와 공사 기간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통해 사업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인프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이 추진하는 'AI 풀스택' 전략과 연계해 향후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AI 인프라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통합 시너지 기반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인프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중심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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