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985억원 제자리걸음···지난해 영업손실 34억원부르르·팅글·당앤핏 앞세워 건강 지향 제품군 확대베트남 이어 말레이시아 진출···해외 판로 넓혀
일화가 제로·건강 지향 제품군을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회사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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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가 제로·건강 지향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시도
지난해 일화 매출 2985억3600만원, 전년 대비 0.2% 증가
영업손실 33억9200만원, 적자 전환
당기순손실 10억3800만원에서 49억100만원으로 확대
'부르르'는 올해 4월 '부르르 밀크소다 제로' 출시, 250ml 한 캔 기준 7kcal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체리, 자두, 수박 등 라인업 확대
'팅글'은 2024년 론칭, 다양한 저칼로리 탄산음료 출시,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350만개 돌파
건강음료 브랜드 '당앤핏'도 출시
국내 제로 음료 시장 2018년 1630억원에서 2023년 1조2780억원으로 7.8배 성장
글로벌 제로 탄산음료 시장 2030년 2435억달러(약 347조원) 전망
관련 시장 성장세가 신제품 출시 배경
일화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중심으로 음료 수출 확대
지난해 베트남에 14종, 올해 4월 말레이시아에 13종 수출
해외시장개척비 지난해 2억2200만원, 전년 대비 41% 증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출시 지속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일화의 매출은 2985억 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회사는 33억 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0억 3800만원에서 49억 100만원으로 확대됐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일화로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맥콜 같은 장수 브랜드뿐만 아니라 제로 탄산, 건강 지향 제품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일화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브랜드 '부르르'는 올해 4월 '부르르 밀크소다 제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50ml 한 캔 기준 약 7kcal로 칼로리와 당류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부르르는 제로콜라, 제로사이다를 시작으로 체리, 자두, 수박 등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일화는 '부르르' 외에도 과즙 저칼로리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로도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팅글은 2024년 처음 론칭한 브랜드로 '레몬애사비소다', '레몬애사비스틱', '리얼에이드', '모로오렌지애사비소다', '파인애플애사비소다' 등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팅글은 브랜드 론칭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350만개를 돌파했다. 일화는 판매 성장세에 맞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건강음료 브랜드 '당앤핏'을 출시했다. 당앤핏은 혈당관리 차 음료 브랜드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일화가 건강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데에는 관련 시장의 성장세가 배경으로 꼽힌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제로 음료 시장 규모는 2018년 1630억원에서 2023년 1조 2780억원으로 7.8배 성장했다.
코트라(KOTRA)는 전 세계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오는 2030년 2435억달러(약 34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글로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일화 역시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화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자사 음료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베트남에 '부르르 콜라'를 포함한 14종의 음료 제품을 수출했으며, 이곳에서 '부르르 밀크소다' 라인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에는 말레이시아에 팅글, 일화차시, 당앤핏 등 13종을 처음 수출했다. 일화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비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비는 약 2억 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일화 관계자는 "최근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제품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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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진 기자
pjj12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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