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방건설, 전북 핵심 SOC 품었다···703억원 규모 국지도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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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방건설, 전북 핵심 SOC 품었다···703억원 규모 국지도 공사 수주

등록 2026.08.07 11:16

수정 2026.08.07 11:17

박상훈

  기자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개량 사업 시공 맡아올해 토목·조경공사 전국 6위·8위 실적 기록민간 도시정비·공공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대방건설이 전북 순창군 일대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확장공사를 수주하며 공공 토목사업 확대 신호탄을 쐈다. 주택사업에서 축적한 시공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와 공공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전북특별자치도가 발주한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급금액은 702억5495만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8월 24일부터 2031년 8월 22일까지 약 5년이다.

순창~구림 국지도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1211억원이 투입되는 전북지역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강천산과 섬진강권 관광지 접근도로 역할을 하는 해당 노선은 교통량 증가와 도로 협소 문제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 완료 이후 지역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공사 구간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서 구림면 월정리를 잇는 국지도 55호선 9.14㎞다. 기존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일부 구간은 2차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교량 6개소(355m), 배수암거 17개소(494.3m), 횡배수관 37개소(942.6m)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종합평가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 입찰 가격뿐 아니라 공사 수행 능력·기술 역량·시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대방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공공 토목 분야에서 축적해 온 시공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대방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종합 순위 22위를 기록했으며,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3058억원으로 지난해 2조1731억원 대비 약 1327억원(6.1%) 증가했다.

기타토목공사 분야 공사 실적은 1475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6위에 올랐다. 기타조경공사 분야에서도 304억원의 실적으로 전국 8위를 차지하는 등 토목·조경 분야에서 경쟁력을 나타냈다.

시공능력평가는 최근 3년간 공사 실적과 자본금·재무구조 등 경영상태, 기술인 보유 현황, 환경·안전 등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건설사의 시공 역량을 금액으로 산정하는 제도다. 공공공사 입찰과 민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건설사의 경쟁력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6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한화 건설부문 등과 함께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방건설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노력과 안정적인 공사 수행 역량을 인정받으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이어갔다.

상호협력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공공사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PQ) 가점과 시공능력평가액 가산,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벌점 감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대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와 상호협력평가 등 주요 지표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공사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방건설은 최근 공공과 민간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과천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대방건설 지분 약 546억원) ▲경기 부천 심곡본동 금강·경원아파트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1115억원)을 잇달아 확보했다.

지난해에도 ▲부산 덕천동 일원 연계형 정비사업(1700억원) ▲의정부우정 A-3BL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1165억원) ▲송산그린시티 남측지구 2단계 조경공사(253억원) ▲서울갈현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및 복합화시설 증개축공사(163억원) 등을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에서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과 공공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축적된 시공 역량을 토대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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