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GLP-1·GIP·글루카곤 수용체 삼중작용제
일라이 릴리가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 '레타트루타이드' 임상 3상 두 건에서 주평가지표 충족에 성공했다. 내년 1분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는 현지시간 23일 레타트루타이드의 글로벌 임상 3상인 TRIUMPH-2와 TRIUMPH-3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비만 또는 과체중이면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115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레타트루타이드 4mg, 9mg, 12mg 또는 위약을 80주간 투여하며 진행됐다.
분석 결과 용량별 평균 체중감소율은 각각 12.7%, 19.1%, 20.8%를 보였으며, 위약군은 4.0% 줄었다. 당화혈색소는 위약군 0.2%p, 레타트루타이드군은 1.4~1.6%p 감소하며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다만 심혈관 이상반응(MACE)은 레타트루타이드군과 위약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반응은 설사, 메스꺼움, 변비, 구토, 식욕 감소 등으로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에 그쳤다.
한편 레타트루타이드는 GIP(포도당의존성 인슐린분비촉진폴리펩타이드),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글루카곤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최초의 삼중작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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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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