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의료 마이데이터' 선정된 현대 그린푸드···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보도자료

업계 최초 '의료 마이데이터' 선정된 현대 그린푸드···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록 2026.07.14 13:25

조효정

  기자

정부 지원사업 의료 분야 사업자 선정초개인화 건강관리 연내 출시 예정

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 푸드 센터' 현대그린푸드현대그린푸드의 '스마트 푸드 센터'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가 정부의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의료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식품기업이 의료 분야 마이데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본인 동의를 거쳐 본인이나 지정한 제3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의료 마이데이터가 활성화되면 여러 의료기관에 분산된 건강·의료 정보를 통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한 영양 설계 역량과 영양 진단 기술력이 사업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20년부터 케어푸드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영양 진단 서비스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와 자체 식품 영양 데이터를 결합한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는 '그리팅 케어 플러스(가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현대그린푸드는 단체급식과 케어푸드 사업을 통해 축적한 35만여 개의 식음료·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질병 이력, 복약 정보, 건강검진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해 개인별 영양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식단과 운동 등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도 함께 제안한다.

예를 들어 건강검진 결과 당뇨병 관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를 추천하고, 복용 중인 약물과 식이섬유 간 상호작용 여부도 함께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질환 중심의 획일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영양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새 서비스가 초고령사회에서 통합돌봄 서비스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가 식사와 운동 등 생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입력하면 건강 상태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할 경우 본인과 보호자, 지방자치단체 등에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고령층의 이용 편의를 고려한 전용 인터페이스도 함께 마련한다.

서비스의 유·무료 여부는 현재 검토 중이며, 출시 시점은 연내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가 보편화되면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 효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적 의료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축적한 영양학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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