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칼국수에 삼계탕까지···젠슨 황, 빠듯한 일정에도 'K푸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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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 삼계탕까지···젠슨 황, 빠듯한 일정에도 'K푸드' 사랑

등록 2026.06.07 11:36

수정 2026.06.07 11:37

고지혜

  기자

토속촌 삼계탕 방문 후 인삼주까지 주문직접 결제·팁으로 대중 친화 행보 부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있는 삼계탕 식당 토속촌을 방문해 자리에 앉아있다. 사진=토속촌 제공/ 연합뉴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있는 삼계탕 식당 토속촌을 방문해 자리에 앉아있다. 사진=토속촌 제공/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기간 삼계탕과 칼국수까지 맛보며 'K푸드 먹방'에 푹 빠졌다. 첫날 삼겹살과 치킨에 이어 한국 전통시장에서는 칼국수를, 전통 음식점에서는 삼계탕을 맛보며 한국 음식 사랑을 드러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전날 '유키즈 온더 블럭' 촬영을 마치고 칼국수 식당과 삼계탕 식당에서 가족과 식사를 했다.

토속촌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오후 7시10분께 가족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위치한 토속촌을 찾았다. 별도 예약은 없었으며, 방문 약 30분 전 식당 측에 연락해 일정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토속촌의 대표 메뉴인 삼계탕을 비롯해 통닭과 파전 등을 주문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황 CEO는 인삼주도 별도로 요청했다.

식당 측에 따르면 황 CEO 일행은 주문한 음식을 모두 비웠다. 황 CEO는 음식에 대해 "너무 맛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식당이 한옥으로 지어져 너무 멋있다"는 소감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식사 비용을 직접 결제한 데 이어 직원들에게 팁까지 건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숙소 호텔로 돌아갔다.

앞서 황 CEO는 지난 5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한국식 바비큐'인 삼겹살을 먹을 예정이냐는 질문에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며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고 답한 바 있다.

토속촌 방문에 앞서 황 CEO는 남대문시장에 위치한 칼국수집 '남해식당'도 찾았다. 황 CEO는 이곳에서 손칼국수를 먹었다. 남해식당은 KBS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됐고, 먹방 유튜버 쯔양도 다녀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알려진 식당이다.

이날 남해식당에도 황 CEO의 가족이 함께했다. 황 CEO는 아내와 칼국수 한 그릇을 나눠 먹었고, 장녀 메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와 메디슨의 약혼자도 동행했다. 식사비는 황 CEO가 직접 현금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비즈니스 일정뿐 아니라 시장 노포와 전통 음식점을 찾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황 CEO 특유의 대중 친화적 행보도 다시 부각되는 분위기다. 젠슨 황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자사 연례 AI 콘퍼런스 기간에도 격식 없이 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길거리 음식을 함께 즐기고 사진을 찍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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