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글로벌 시총 79위 만든 인프라 기업···B-하베스트, '알투스'로 리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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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총 79위 만든 인프라 기업···B-하베스트, '알투스'로 리브랜딩

등록 2026.06.02 16:05

한종욱

  기자

미국 팔란티어의 FDE 모델 본격 도입스테이블 개발 경험으로 기술력 입증사측 "전통 금융·블록체인 아우를 것"

출처=알투스 홈페이지출처=알투스 홈페이지

국내 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비하베스트(B-Harvest)가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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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베스트가 사명을 '알투스'로 변경하고 글로벌 인프라 기업 도약을 선언

리브랜딩과 함께 파견형 엔지니어(FDE) 모델 도입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코어 인프라·프로토콜 개발까지 사업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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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베스트는 2018년 설립

25개 이상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검증인으로 활동

스테이킹 자산 규모 약 5000만달러 운용

프로세스

FDE 모델은 엔지니어가 고객사 현장에 직접 들어가 비즈니스 문제 정의부터 설계, 배포,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함께 수행

전통적인 SI 개발보다 한 단계 고도화된 접근 방식

주목해야 할 것

알투스는 스테이블 개발에 참여해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79위 프로젝트의 성장에 기여

알투스가 전통 금융 기관들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방식에 변화를 줄지 업계 주목

핵심 코멘트

알투스 관계자 "스테이블 개발에 참여한 것이 맞다"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과 국내 금융사·핀테크를 잇는 가교 역할에 주력할 것"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하베스트는 최근 사명을 '알투스'(Altus)로 변경하고 리브랜딩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비하베스트는 코스모스 생태계를 비롯해 25개 이상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검증인으로 활동해온 회사다. 자체 인프라를 통해 운용 중인 스테이킹 자산 규모는 약 5000만 달러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위믹스 3.0의 밸리데이터인 40원더스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밸리데이터 사업으로 축적한 검증·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코어 인프라·프로토콜 개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알투스는 라틴어로 '더 높은'이라는 뜻으로, 단순 외주 개발을 넘어 고객사의 사업 전략 수립과 기술 구현 전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는 파트너형 모델을 지향한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파견형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FDE) 모델 도입이다. 기존 개발자 파견·상주를 전제로 한 시스템 통합(SI) 개발보다 한 단계 고도화된 접근법이다.

대표적인 FDE 기업으로는 미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가 있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사 현장에 직접 들어가 비즈니스 문제 정의에서 ▲설계 ▲배포 ▲고도화까지 전 주기를 함께 수행한다.

창업자인 이형연 대표의 이력 역시 알투스의 사업 방향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포항공대 수학과 02학번인 이 대표는 증권사에서 트레이더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안타, 메리츠증권 등을 거치며 원자재·파생상품 트레이딩과 리스크 관리, 마켓메이킹을 두루 경험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업계 진출 이후 코스모스 메인넷의 개발사인 텐더민트에서 탈중앙화 금융 리더를 역임하며 크로스체인 디파이 허브 구축에도 참여했다.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두루 경험한 이 대표는 이번 리브랜딩의 목적을 '차별화'에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밸리데이터 사업의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알투스의 SI를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알투스는 이미 다수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시된 프로젝트 '스테이블'은 론칭 반년 만에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79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는데, 알투스가 전반적인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스테이블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테더(USDT)의 결제 전용 메인넷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알투스의 행보가 전통 금융 기관들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관들이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에 뛰어들면서 알투스의 역할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이공계 출신 인재들과 전통 금융권 출신을 합한 소규모 정예 조직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알투스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스테이블 개발에 참여한 것이 맞다"며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과 국내 금융사·핀테크를 잇는 가교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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