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앞두고 협력 방안 모색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그리고 핀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권 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IBK기업·iM·BNK부산·BNK경남·광주·전북은행 및 토스의 디지털자산 실무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 법·제도 변화에 발맞춰 규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금융 소비자 보호 및 은행권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의 시점과 참석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하나은행이 두나무 지분 인수에 1조원을 투입하고 네이버와의 협력을 타진하는 등 디지털자산 시장 선점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토스가 간담회에 합류하면서 하나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이 새로운 디지털자산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등은 이번 자리에 불참했다.
다만 참석 은행 측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였다"며 "앞으로의 사업 방향이나 내용을 얘기한 것은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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