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1328억원···비이자이익 급증에 8년래 최대

보도자료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익 1328억원···비이자이익 급증에 8년래 최대

등록 2026.05.15 18:53

박경보

  기자

외환·파생 수익 확대에 총수익 23% 증가기업금융 성장 속 예수금 21조원으로 확대NIM 하락·소비자금융 축소에 대출은 감소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8년 만에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외환과 파생상품, 자본시장 관련 수익이 크게 늘면서 총수익이 증가했고 대손비용 감소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3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같은 기간 총수익은 3305억원으로 23% 늘었다.

실적 개선은 비이자수익 증가가 이끌었다. 외환과 파생상품, 유가증권 관련 수익 확대 영향으로 기업금융 중심 비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반면 이자수익은 10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1%로 전년 동기 대비 0.36%포인트 하락했다.

자산 규모는 소비자금융 사업 축소 영향이 반영됐다. 총대출금은 9조77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 감소했다. 반면 기업금융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예수금은 21조원으로 16% 증가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대손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전체 비용은 156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 늘었지만 대손비용은 환입 6억원을 기록하며 111% 감소했다. 기업금융 부문의 건전성 개선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씨티은행의 올해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8%,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73%로 집계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외환과 자본시장, 증권 서비스 등 핵심 사업 부문에서 비이자 수익을 확대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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