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전자,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최대 5000억원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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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년 만에 회사채 발행···최대 5000억원 자금 조달

등록 2026.05.15 18:48

박경보

  기자

2500억원 공모채 발행 추진수요예측 따라 최대 2배 증액한신평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사진=LG전자 제공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약 3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최근 달러채 발행과 해외 법인 상장 등으로 자금 조달 창구를 넓혀온 LG전자는 국내 회사채 시장을 통해 운영자금과 차환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총 25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발행일은 오는 28일이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9일 진행된다. LG전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의 공모 회사채 발행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회사는 이번 조달 자금을 만기 도래 채무 상환과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환경 변화와 우호적인 투자 수요를 고려해 조달 전략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왔다. 지난해에는 달러채를 발행했고 올해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활용한 자금 조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도 평가도 개선되는 분위기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LG전자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은 'AA'를 유지했다.

LG전자의 재무 여력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올해 1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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