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사 갈등 후폭풍···반도체업계 "소부장까지 영향 우려"

보도자료

삼성 노사 갈등 후폭풍···반도체업계 "소부장까지 영향 우려"

등록 2026.05.15 18:07

전소연

  기자

"생산 차질 및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 우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4.23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조합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4.23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협회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 생산 차질과 함께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 반도체 산업은 중동정세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1~4월 중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04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호실적은 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에도 인공지능(AI) 시대를 맞는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노조 파업이 현실화되면 소부장 협력사에게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러한 점에서 삼성전자 파업시 발생할 영향은 해당 기업을 넘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설계 기업 등 중견·중소 협력사에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확대의 기회를 선점하면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협력사를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역량 강화가 중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반도체 업계는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삼성전자 노사간 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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