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 미국산 석유 구매에 관심무역 휴전 연장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5일(현지시간)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 등 다수의 외신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박3일간의 국빈방중 마지막날인 이날 중국 베이징의 중난하이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차담에서 "이번 방문기간 동안 많은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무역 협정을 몇 건 체결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체결했다고 밝힌 무역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보잉 항공기 200대를 구매하기로 합의한 것이 주요 협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약 10년 만에 미국산 상업용 항공기를 구매하는 첫 사례로 예상했던 약 500대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보잉 주가는 4% 이상 하락했다.
아울러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극적으로 이번 방문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첨단 H200 AI 칩을 중국에 판매하기 위한 돌파구는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열망을 보였고, 시진핑 주석이 중국이 중동산 석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산 석유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동행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무역 휴전을 연장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중국 담당 수석 분석가인 침 리는 "시장의 관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전략적으로는 안도감을 주지만 실질적인 성과 면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