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통행 제한 번복으로 운임 반등 기대STX그린로지스·HMM 등 동반 강세투자심리, 지정학적 리스크에 집중
주말 사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해운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하락했던 해상운임이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기준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3.26%) 오른 317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0.32%), HMM(0.24%) 등 해운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해상운임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전환한 바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03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4167달러) 대비 136달러 하락한 수치로 지난 2월 초부터 이어진 8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것이다.
하지만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해제 방침을 하루 만에 번복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이란 측은 지난 18일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봉쇄 유지를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다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협상 결렬 시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파괴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양측의 대립이 심화하고 있다.
시장은 운임이 1TEU당 4000달러 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변수가 더해지며 운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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