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공습 예측 성공...높은 신뢰성 입증양국 협상단, 파키스탄에서 종전 협상 예정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의 챗봇 '그록'이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 유지 확률을 예측했다.
9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그록은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이 2주 동안 완전히 유지될 확률은 65%로 예측했다. 동시에 이번 휴전이 장기적인 평화 협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약 20%로 내다봤다.
그록의 예측은 전쟁 전에도 있었다. 지난 2월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가 주요 AI 모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그록은 다른 AI(챗GPT, 제미나이, 클로드)가 맞히지 못한 공격 시점을 유일하게 맞혔었다.
이 때 그록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예상일을 2월 28일로 지목했는데 정말 실제 공습은 그날 새벽에 시작됐다. 당시 제네바 회담의 결과와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결합하여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날짜를 도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나 이란 핵 프로그램,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등을 놓고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에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고 WTI 선물은 장중 한 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모든 휴전 합의 사항이 이행될 때까지 함정과 병력을 현지에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내일(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종전 협상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상은 전쟁 발발 이후 양국 고위급 인사가 대면으로 직접 대화하는 첫 번째 자리다. 미국 측 협상단에는 JD 밴스 부통령, 이란 측 협상단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끌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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