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K-엔비디아' 키운다···국민성장펀드, 리벨리온에 2500억 '첫 직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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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비디아' 키운다···국민성장펀드, 리벨리온에 2500억 '첫 직접 투자'

등록 2026.03.26 16:33

김다정

  기자

메가프로젝트 중 첫 직접 지분 투자 사례첨단 전략기술로 AI 3강 도약 기대

(왼쪽부터)신성규 리벨리온 CFO,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국민성장펀드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왼쪽부터)신성규 리벨리온 CFO,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녹원 딥엑스 대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국민성장펀드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에서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국민성장펀드가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Rebellions)에 직접 지분투자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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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국민성장펀드가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직접 지분 투자 결정

2500억원 규모 자금이 AI 반도체 양산 및 차세대 개발에 투입

주목해야 할 것

이번 투자는 국민성장펀드의 첫 직접투자 사례

기술적 불확실성, 벤처기업 리스크를 국가가 분담하는 새로운 시도

RCPS 매입 방식으로 첨단전략산업기금 지원

숫자 읽기

리벨리온은 6000억원 자금 수요 밝혔고, 이번에 2500억원 지원 확정

리벨리온의 2세대 NPU 'Rebel100TM' 올해 7월 양산 목표

어떤 의미

AI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점에 주목

리벨리온이 국가 AI 주권 확보와 세계 AI 3강 도약의 핵심 역할 기대

AI 산업 생태계 고도화와 소버린 AI 확보에 기여

배경은

이번 투자안은 1차 메가프로젝트 승인 사업 중 네 번째

앞서 해상풍력, 이차전지, 삼성전자 AI 클러스터 사업이 승인됨

'K-엔비디아 육성'은 AI 반도체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금융위원회는 26일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AI 반도체(NPU) 양산 및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사업'에 2500억원의 자금을 직접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발표한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 중 이미 승인된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 ▲울산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공장 구축사업(이수스페셜티케미컬) ▲평택 5라인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사업(삼성전자)에 이은 네 번째로 승인된 안건이자, 직접투자 사례로는 첫 번째 승인이다.

이번 승인사업은 리벨리온이 앞서 개발한 NPU 'Rebel100TM'을 양산하고 차세대 AI 반도체를 추가 개발하는 사업이다. 리벨리온은 작년 8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의미하는 '하이퍼스케일러'용 AI 반도체인 'Rebel100TM'(2세대 칩)을 개발했으며, 올해 7월 양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양산 및 개발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자금수요를 밝힌 바 있다. 기금운용심의회는 첨단전략산업기금 2500억원을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형태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기존 1차 메가프로젝트 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국민성장펀드가 직접 투자를 수행하는 만큼, 대상 기업의 기술적 불확실성을 함께 짊어지고, 적극적으로 벤처기업의 리스크를 분담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번 투자로 NPI 선도기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재무 안정성을 보강해,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회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한다. 단순히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을 넘어 'K-엔비디아 육성'을 통한 AI 산업생태계 고도화, 소버린 AI 확보 및 세계 AI 3강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지원은 국내 팹리스 기업이 설계하고 국내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하는 구조로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리벨리온은 국가 AI 주권 확보를 위한 키 플레이어의 하나로서 우리나라가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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