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미국과 이란 간 분쟁을 수 주 내에 종식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비공개로 전달했다는 보도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기전을 피하고 4~6주 내 전쟁을 마무리하라는 시한까지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시진핑 주석과의 5월 중순 베이징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하면서, 회담 이전에 전쟁이 종료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는 당초 3월 말로 예정됐던 방중 일정이 연기된 배경과도 맞물린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중간선거와 주요 입법 과제 등 국내 정치 일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미국 유권자 자격 보호법(SAVE America Act)'과 이민 정책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조기 종전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발언은 한편으로는 휴전 기대를 높이지만, 동시에 군사적 긴장 고조 가능성도 남겨두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실제로 이란이 강경한 휴전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압박했다.
이란 측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전면 해제 ▲전쟁 피해 배상 ▲호르무즈 해협 통제 강화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인정 ▲향후 군사 개입 금지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 하락해 7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함께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국제 유가 상승이 일부 영향을 상쇄했지만, 투자자들은 금요일 만기를 앞둔 대규모 암호화폐 옵션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 규모는 160억 달러 이상으로, 만기 이후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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