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2기 체제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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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2기 체제 본격 출범

등록 2026.03.23 13:39

김다정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3일 우리금융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2023년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고, 이날 주총에서 연임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2029년 3월까지 3년간 우리금융을 이끌게 됐다.

임 회장은 지난 3년간 임기 내 실적 부분에서는 뚜렷한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는 점이 연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리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인 7명의 임추위 위원들은 임 회장이 재임한 3년 동안 증권업 출범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했으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주들이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두 생보사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서는 임 회장 체제의 안정적 리더십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게 금융권의 분석이다.

앞서 ISS와 글래스루이스, 한국의결권자문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와 국민연금이 모두 임종룡 회장 연임안에 찬성 의견을 내면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 바 있다.

연임을 계기로 임종룡 2기 체제에서 우리금융은 비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한 시너지 확대와 비이자이익 기반 강화 전략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우리금융 주총에서는 윤인섭·류정혜·정용건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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