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콘셉트 활용한 프로모션 확산도심부터 공항까지 브랜드 접점 확대
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외식 기업들은 공연 전후로 유입될 외국인 관광객과 팬덤을 겨냥해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광화문과 명동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소비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마케팅의 특징은 특정 아티스트를 직접 언급하는 대신 상징색인 보라색을 활용한 간접적인 방식이다.
스타벅스와 할리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는 색상 연출 음료와 한정 메뉴를 출시하며 광화문과 명동 일대에서 방문객 유입에 나섰다. 보라색 음료 색감을 통해 '아미'(BTS 팬클럽)를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BBQ는 광화문 인근 매장에 보라색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매장 내부와 외부 공간에 보라색 장식을 활용해 공연 분위기를 반영한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폴 바셋도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한정 판매하며 보라색 콘셉트 메뉴를 선보였다.
식품업계는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우고 있다. 삼양식품은 명동 신사옥에서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불닭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 체험과 이벤트, 휴식 공간을 결합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항에서도 관련 마케팅이 이어진다. 아워홈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 행사 F&B 파트너로 참여해 인천국제공항에서 메뉴와 서비스를 운영한다. 입국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관광객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베이커리 업계도 가세했다. 파리바게뜨는 광화문과 인천국제공항 매장에서 'K파바'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과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전통 식재료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제품과 함께 매장 공간 전반에 관련 콘텐츠를 접목해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연 당일 광화문과 명동 일대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입된 방문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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