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885억원 돌파·색조 전문서 스킨케어로 확장복합 생산시설 구축으로 연 14억5000만개 생산 체계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건아 어센트EP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선임 이후 배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성하며, 이를 위한 정관 개정도 추진한다.
배수아 대표는 2009년 입사 이후 영업과 제품 개발을 두루 맡아 회사를 매출 10억 원대에서 2800억 원 규모로 키워냈다. 고객사 맞춤형 제형 개발과 선제적 제안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브랜드 수주를 늘리며 색조 화장품 ODM 분야에서 경쟁력을 구축했다.
최근 회사의 성장 궤적에는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색조 중심에서 스킨케어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스킨케어는 설비 투자와 생산 규모가 성패를 좌우하는 영역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충북 청주에 약 1300억 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기존 4억5000만개에서 14억500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투자와 사업 확장이 병행되면서 수익성 관리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되고 있다. 생산능력이 커질수록 가동률과 비용 구조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영 체제 역시 변화를 맞고 있다. 배 대표가 제품 개발과 영업을 총괄하고, 사모펀드 측이 재무와 투자 관리를 맡는 역할 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성장성과 자본 효율을 함께 도모하려는 구조적 개편이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배 대표가 구축해온 성장 전략 위에 재무 관리 역량을 접목하는 단계로 업계는 보고 있다. 외형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투자 효율성과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색조 ODM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스킨케어 확장과 생산능력 확대, 재무 관리 체계가 맞물릴 경우 글로벌 종합 ODM 기업으로의 도약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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