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재현이 픽한 올리브베러...연내 15개 매장 오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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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재현이 픽한 올리브베러...연내 15개 매장 오픈 나선다

등록 2026.03.17 10:10

서승범

  기자

웰니스 수요 선점 차세대 플랫폼 전략핵심 상권 중심 추가 출점 계획이재현 회장 현장 행보에 업계 관심 집중

CJ올리브영이 론칭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 론칭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 사진=CJ올리브영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신사업으로 찍은 CJ올리브영의 '올리브베러'가 올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연내 올리브베러 매장 약 15곳을 선보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 1호점을 선보인 데 이어 오는 4월 1일 서울 강남 지역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후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매장 출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이 올리브베러 확장에 속도를 내는 것은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CJ올리브영은 국내 H&B(헬스앤뷰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그룹의 주요 캐시카우인 CJ제일제당이 최근 담합 관련 과징금과 가격 인하 압박 등으로 수익성 부담이 커지면서 CJ올리브영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이재현 회장이 해당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올리브베러 확장에 힘이 실리는 배경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올해 첫 현장경영 행선지로 '올리브베러'를 택했다. 당시 이 회장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회장은 "웰니스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시장이 파편화돼 있는데 이를 제대로 잘 봤다"며 "매장 구성과 타깃 설정이 명확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그룹 오너가 직접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향후 투자와 확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짙다.

다만 CJ올리브영은 1·2호점의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출점 속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약 15개 오픈을 계획했던 것은 맞지만, 시장 반응을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며 "올리브영이 브랜드를 출범한 게 처음인 만큼 공을 들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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