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기내식·면세 사업 다시 확보조원태 회장 체제의 경영 구상 실현팬데믹 이후 항공업계 정상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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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매각했던 기내식·기내면세 사업을 약 6년 만에 재인수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약 7500억원에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
코로나19로 항공 수요 급감하자 유동성 확보 위해 2020년 기내식 사업 매각
한앤컴퍼니가 80% 지분 인수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
당시 매각 통해 약 7900억원 현금 확보
이번 인수로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 확보
씨앤디서비스 기업가치 2020년 약 1조원에서 이번 거래로 약 1조7000억원까지 상승
씨앤디서비스 차입금 약 7000억원도 대한항공이 부담 예정
기내식·기내면세 사업 재인수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추진에 따라 항공편 확대·공급 안정성 확보 의도
기내식 사업은 영업이익률 20~30% 기록한 고수익 분야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 안정성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 기대
항공업 구조조정이 정상화 국면 진입 신호로 해석
고객 경험 개선 위한 기내 면세 서비스 확대 계획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 지분 20%를 포함해 씨앤디서비스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며, 이 회사는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 항공편에 기내식을 공급하고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 수요가 급감했던 2020년 긴급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매각했고, 당시 한앤컴퍼니가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별도 법인을 통해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약 7900억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해 위기 대응에 활용했다.
조 회장은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인터뷰에서 "경영이 정상화되면 기내식 사업부와 기내면세 사업을 다시 그룹으로 가져오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힌 바 있다. 항공 수요 회복과 함께 해당 사업을 재인수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번 거래는 당시 언급했던 계획이 실제 경영 판단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을 다시 확보한 배경에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략도 자리 잡고 있다. 기내식은 항공사 서비스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특히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향후 항공편 규모와 승객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기내식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분야다. 대한항공이 직접 운영하던 시기 기내식 사업부는 20~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항공사 내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받았다.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씨앤디서비스의 기업가치 역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약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됐던 기업가치는 이번 거래에서 약 1조7000억원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거래는 사모펀드 측에도 성공적인 투자 회수 사례로 평가된다. 한앤컴퍼니는 팬데믹 시기 항공업 침체 속에서 기내식 사업에 투자한 뒤 여행 수요 회복 국면에서 대한항공에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 다만 씨앤디서비스가 보유한 차입금 약 7000억원가량은 대한항공이 함께 부담하는 구조로 거래가 진행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씨앤디서비스 지분 확보는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반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기내 면세품 판매 역시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이번 인수를 두고 팬데믹 위기를 거치며 추진됐던 구조조정이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동시에 조 회장이 강조해온 통합 항공사 체제 구축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도 나온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gamja@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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