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빙그레 목표가는 낮아졌지만..."수출 확대에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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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목표가는 낮아졌지만..."수출 확대에 실적 개선 기대"

등록 2026.03.09 08:46

문혜진

  기자

실적 추정 하향에도 성장 모멘텀 기대해외시장 중심 신제품 판매 증가 전망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밸류업 기반 마련

그래픽=이찬희그래픽=이찬희

DS투자증권이 빙그레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수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9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 배경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을 꼽았다. 그는 "2026년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 낮췄다"며 "목표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빙그레 실적이 단기적으로 부진했지만 점진적인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890억원, 영업이익은 8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 33% 감소했다. 내수 소비 침체와 원부자재 비용 상승, 인건비 증가 등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6년에는 수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 효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2026년 매출액은 1조5420억원, 영업이익은 968억원으로 각각 3.5%, 10%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시장 중심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제품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장 연구원은 "빙그레는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최소 25% 이상의 배당 정책을 발표했고, 보유 자사주 3% 추가 소각도 계획하고 있다"며 "2026년 밸류업 기반을 마련한 뒤 2027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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