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고점에 '황제주'도 9개···새 얼굴 '추가 상승 기대'

증권 투자전략

코스피 고점에 '황제주'도 9개···새 얼굴 '추가 상승 기대'

등록 2026.03.02 09:13

문혜진

  기자

황제주 늘며 시장 판도 재편신규 종목 중심 추가 상승 전망고가주 투자, 단기 리스크 존재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사상 최초 코스피 6000p 돌파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 금융위원장, 정 거래소 이사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사상 최초 코스피 6000p 돌파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이 금융위원장, 정 거래소 이사장,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6000 포인트를 기록하며 역사적 고점을 이어가는 가운데 '황제주' 지형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연초 이후 1주당 100만원을 넘는 종목이 9개로 늘어나며, 새로 합류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증권가의 추가 상승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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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코스피가 사상 첫 6000포인트 돌파

100만원 넘는 '황제주' 9개로 급증

새로운 고가주 등장에 증권가 기대감 확대

숫자 읽기

100만원 넘는 코스피 종목 9개

지난해 5개에서 두 달 만에 4개 증가

SK하이닉스 2월 26일 종가 109만9000원 기록

HD현대일렉트릭 26일 종가 110만원대 안착

자세히 읽기

SK하이닉스, AI 수요 확대와 HBM 시장 지배력으로 급등

HD현대일렉트릭, 전력 수요 증가와 북미 투자 확대 기대감 반영

기존 황제주도 업종별 성장 모멘텀 유지

핵심 코멘트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공급 부족이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견인

HD현대일렉트릭,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수혜 예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식품 등도 업종별 성장 기대

주목해야 할 것

지수 급등에 따른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고가주 중심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우려

가격 부담에 따른 투자 전략 점검 필요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100만원을 넘긴 코스피 종목은 고려아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 효성중공업, 두산, 태광산업, SK하이닉스, HD현대일렉트릭 등 총 9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5개 수준이던 황제주는 두 달 만에 9개로 늘었다.

올해 새롭게 100만원을 넘은 종목은 SK하이닉스와 HD현대일렉트릭이다. 두 종목 모두 연초 이후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단기간에 주가 레벨을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연초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2월 26일 종가 109만9000원을 기록,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한 달간 상승률이 49.3%에 달하는 등 상승 속도가 빠르게 확대된 모습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재평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범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HBM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장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연초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2월 들어 100만원 선을 돌파했고, 26일 종가 기준 110만원대에 안착했다. 전력 수요 증가와 북미 중심 투자 확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꼽힌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가격 상승과 북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황제주들 또한 업종별 모멘텀을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수주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성장 기대가 각각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양식품 역시 해외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수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수 있다"며 "특히 가격 부담이 큰 고가주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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