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조선株, 미국발 투심 위축에 이틀째 약세

증권 종목 특징주

조선株, 미국발 투심 위축에 이틀째 약세

등록 2026.02.06 11:10

김호겸

  기자

한미 해양 방산 기대에도 차익 실현 매물 증가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 동반 하락AI-반도체 투매 여파, 국내 증시 투자 심리 냉각

조선株, 미국발 투심 위축에 이틀째 약세 기사의 사진

국내 조선주들이 미국발 투자 심리 위축에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6분 기준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3.69%(5000원) 내린 13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HD현대중공업(-3.27%)과 삼성중공업(-2.31%)도 동반 하락 중이다.

이번 하락세는 그간 한미 해양 방산 협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에 대해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조선주는 최근 한미 해양 방산 협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크게 웃돌며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해왔다. 지난 7월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기점으로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미국 국방 산업 확대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5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를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나타나며 국내 증시의 투자 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 위주의 하락세가 증시 전반의 조정으로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단기 상승 폭이 컸던 조선 섹터에서 매물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