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금융, 폭락장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6%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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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폭락장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6%대 강세

등록 2026.02.06 10:23

김호겸

  기자

지난해 실적 및 환원안 발표에 투자자 관심 몰려3조원 규모 환원, 자사주 소각까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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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9분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59%(9200원) 오른 1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때 15만4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된 2025년 경영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1%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달성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3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이다. KB금융 이사회는 2025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동기(804원) 대비 약 두 배인 1605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연간 총 주주환원율은 52.4%까지 치솟았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전체 환원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도 KB금융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4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17.4% 상향했다. 그는 "우량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상단 없는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과 10%에 근접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감안하면 은행주 내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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