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발해인프라 19일까지 일반 청약···엠오티·에스켐 코스닥 입성

11월 셋째 주(18~22일)에는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침체된 가운데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의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듀켐바이오, 오름테라퓨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엠오티·에스켐·사이냅소프트·위츠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KB발해인프라는 오는 1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KB발해인프라는 지난 8~12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단일가격인 8400원이다. 참여 기관 가운데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 보유 확약을 건 기관은 1곳에 그쳤다.

듀켐바이오는 오는 20~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듀켐바이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중이다. 총 143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2300~1만41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일반청약 일정은 내달 2~3일이다.

오름테라퓨틱은 오는 21~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티피디 스퀘어(TPD²®)'를 기반으로 항체-분해약물접합체(DAC)에 주력하고 있다. 총 300만주를 공모하고 희망 공모가액은 3만~3만6000원이다. 일반 청약은 내달 3~4일로 예정됐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이날 정밀 이차전지 조립 설비를 공급하는 엠오티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기업 에스켐이 코스닥에 입성한다.

엠오티와 에스켐은 공모가를 희망 가격 하단을 밑도는 가격에 확정했다. 앞서 엠오티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000~1만4000원)의 하단 이하인 1만원으로 확정했다. 에스켐 역시 공모가 희망범위를 1만3000~1만4600원으로 제시했지만 최종 공모가는 주당 1만원에 확정했다.

인공지능(AI) 디지털 문서 SaaS 기업 사이냅소프트는 오는 19일, 무선 전력전송 설루션 전문기업 위츠는 이달 20일에 각각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