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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경기도 미분양 주택 3년새 3배↑...물량 절반 가까이는 이곳에 있다

이슈플러스 일반

경기도 미분양 주택 3년새 3배↑...물량 절반 가까이는 이곳에 있다

등록 2024.11.08 10:03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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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아파트, 주택, 대출, 금리, 물가, 부동산, 주택담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아파트, 주택, 대출, 금리, 물가, 부동산, 주택담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3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나며 전국 미분양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의 절반 가까이는 평택과 이천에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통계청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분양주택 현황 점검'에서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였으며 이 중 경기도가 9567가구(14.2%)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구는 9410가구(13.9%)였으며 경북은 7330가구(10.9%)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는 2022년 8월 3180가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월에는 5401가구로 2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올해 8월에는 1만가구에 육박하며 3년 전보다 3배로 불어났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나눠 보면 평택시가 3159가구(3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이천시 1217가구(12.7%), 안성시 899가구(9.4%), 고양시 682가구(7.1%), 양주시 679가구(7.1%) 등의 순이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도별로 미분양주택의 수도권과 지방 물량 비중을 살펴보면 2014∼2015년에는 수도권과 지방 비중이 각각 50%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비중은 2016년 70.4%로 뛰어오른 것을 시작으로 격차를 점점 벌리며 2018년부터 최근까지는 평균적으로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8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 중 지방 물량은 5만4934가구로, 전체의 81.3%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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