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다올투자증권 박영도 연구원은 "2025년부터 자체 사업이 확대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고, 2026년에는 자체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섹터 내에서 드물게 미래 이익 추정치가 증가 중"이라고 말했다.
HDC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86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다올투자증권 추정치를 매출액은 5.3% 상회, 영업이익은 28.4% 하회했다"며 "준공 예정 건축 현장이 매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원가율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낮은 이익률은 자체 사업 확대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자체 주택 사업 매출 이익률은 4분기와 2025년 중 준공이 예정되어 있는 인도 기준 자체 사업장과 11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광운대 역세권 사업의 성과에 따라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며 "고마진 자체 주택 사업이 전사 이익률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동시에 성장성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25년까지 원가율 부담, 매출채권 손상 가능성, 행정처분 관련 변동성이 남아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sohyu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