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0분(서부 시간 오전 9시 10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8% 오른 138.28달러(18만7991원)를 나타냈다.
장중에 139.60달러까지 올라 140달러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 6월 20일 기록했던 최고점(140.76달러)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총액도 3조3910억 달러로 불어나며 같은 시간 시총 1위 애플(3조5000억 달러)과의 격차도 좁혔다.
이번 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새로운 AI 칩 블랙웰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등 엔비디아 경영진은 최근 모건스탠리 분석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블랙웰의 1년 치 공급량이 완판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웰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칩 시장 점유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시간 대만 TSMC 주가는 0.72% 오른 192.18달러에 거래됐다. 시총도 9967억 달러를 기록하며 워런 버핏의 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밀어내고 시총 순위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TSMC는 이날 주가가 194.25달러까지 상승하며 시총도 장중 '1조 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