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과 컬리는 협업 프로젝트 '제일맞게컬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제일맞게컬리는 컬리의 상품 기획 및 큐레이션 역량과 CJ제일제당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이 만들고 컬리가 차린'이란 의미다. CJ제일제당이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제품 '육즙+왕교자(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이다.
'육즙+왕교자'는 기존 비비고 왕교자보다 돼지고기 함량을 늘려 진한 육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교자를 만들기 위해 반 년 이상의 시간을 투입했다. 테스트한 만두 개수만 2만여개가 넘고, 컬리 상품위원회 품평을 6번 거쳤다.
츄러스는 쫀쫀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K-디저트 특색을 살리기 위해 오리지널 시나몬 슈가 맛 외에 콘소메 맛을 추가했다.
제일맞게컬리 신제품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 제공 등 소비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지난해 컬리온리(Kurly Only) 제품 '햇반 골든퀸쌀밥'과 '비비고 왕교자 사골 떡만둣국'에 이어 올해도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며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귀생 컬리 상품마케팅 MD본부장은 "맛에 진심인 두 회사가 함께 기획한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수백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최상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 상품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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